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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글래스-스티글 법, 외국계 은행에 '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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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크레디트 스위스와 바클레이스, 도이치 방크 등 미국에서 사업을 하는 외국계 은행들이 미국 정부가 내놓은 대형은행의 규제 방안으로 인해 매출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22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상업은행이 헤지펀드나 사모펀드 등에 투자하는 것을 제안하는 법안을 내놓으면서 글래스-스티글 법의 부활이라고 평가받았다. 미 정부는 대형은행의 파산으로 인해 금융위기가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 같은 은행규제안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하그리브스 랜스다운 스톡브로커스의 리차드 헌터스 애널리스트는 “미 정부의 은행 규제강화는 미국에서 영업중인 바클레이스와 로열뱅크 오브 스코틀랜드(RBS) 등 외국계 은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럽연합(EU)나 영국의 금융사들의 미국 지사도 미국 법안의 규제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JP모건 체이스의 키안 아보호세인 애널리스트는 현대판 글래스-스티글 법으로 인해 대형은행들의 매출이 15% 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크레디트 스위스와 도이치 방크는 각각 23억 달러, 21억 달러 수준으로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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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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