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홍, 김진구 애널리스트는 "최근 천연고무 가격이 t당 30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원자재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며 "4·4분기 실적에 반영된 천연고무 가격(t당 1669달러)과 비교해 보면 향후 수익성에 큰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중국 및 헝가리 공장 수익성 하락도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중국공장의 4분기 영업이익률은 13.5%(전 분기 17.2%)를 기록했다"면서 "반면 헝가리공장의 4분기 영업이익률은 7.6%(전 분기 4.9%)로 오히려 상승했는데 원자재 투입단가 하락(현물가격과 실제투입단가 사이의 시차)이 주된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 중국공장의 영업이익률은 7%(09년 12%), 헝가리 공장은 적자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4분기 실적도 예상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833억원(121.1%YoY, -46.6%QoQ), 영업이익률은 11%를 기록했는데 주된 요인은 첫째, 지난해 3분기를 저점으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있고 둘째 성과급 지급규모(약 630억원)가 예상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면서 "성과급은 일시적인 비용증가 요인일 뿐이지만 원자재 투입가격이 4분기부터 상승하기 시작했다는 점은 향후 수익성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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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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