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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SD 통한 금융채·CD발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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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자금조달규모는 310조원..전년比 ↑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지난해 채권의 등록발행규모는 늘었으나 양도성예금증서(CD)의 발생규모는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에 따르면 2009년 한해 동안 한국예탁결제원의 등록발행시스템을 통해 조달된 채권 등 자금조달규모는 310조원으로 전년의 302조원보다 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 보면 채권의 등록발행규모는 26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으나 양도성 예금증서의 경우는 전년 동기 대비 39.5% 감소한 42조원을 기록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양도성예금증서의 등록발행이 급감한 이유는 대출금리 규제에 따라 발행을 억제했고, 양도성예금증서를 제외한 예대율 100% 유지정책이 도입됨에 따라 감소했다"며 "은행의 예금유치 확대도 양도성예금증서 발행규모가 감소하는 데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채권 등록발행액 267조원 중 금융채가 41.6%에 해당하는 111조원의 발행실적을 보였다. 권역별로 보면 은행 및 카드사 등이 발행하는 금융채는 전년대비 15.7% 감소한 반면 회사채(69%↑)특수채(47.8%↑) 지방채(80.8%↑)의 등록발행규모는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기업들의 자금확보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지원정책에 따른 P-CBO발행 증가 ▲공기업 등의 기간산업(SOC)투자 확대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사업 확대 ▲용지보상자금 마련 등의 수요가 증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회사채 중 중소기업 자금조달 지원정책으로 인해 P-CBO (Primary-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s)의 기초자산 등록발행규모가 4조8678억원으로 전년도 1조7478억원 대비 178%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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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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