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15일 아시아 오전 증시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인텔의 4분기 실적이 예상을 깨고 상승한 것이 컴퓨터시장의 회복으로 평가되면서 투자자들이 컴퓨터 관련주와 IT관련주에 손을 내밀었다. 그러나 유가하락과 철광석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에너지 주와 원자재관련주가 떨어지면서 아시아 증시는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8.36포인트(0.17%) 떨어진 1만889.32로, 토픽스 지수는 0.71포인트(0.07%) 오른 959.72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15분(한국시간) 현재 전일 대비 0.21% 밀린 3208.81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대만 증시는 0.65%의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폐장 후 발표된 인텔의 실적은 경기 회복에 따른 컴퓨터 시장의 반등을 증명시켰다. 인텔은 이날 지난해 4분기 순익이 22억8000만 달러(약 2조5600억원), 주당 40센트라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 주당 31센트를 상회하는 기록으로 투자자들의 손길을 이끌기에 충분한 실적이다.
인텔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약세다. 유가가 떨어지면서 에너지 관련주가 떨어졌고, 철광석 가격 인상으로 비용 상승 압박을 받은 제철업체들의 주가가 떨어진 것이 약세의 원인으로 꼽힌다.
일본 증시는 인텔 효과로 반도체주와 컴퓨터 제조업체주가 각각 1.5%, 0.8% 폭으로 뛰었다. 세계 최대 반도체장비 업체인 어드반테스트는 1.08% 올랐고, 도쿄 일렉트론도 1.5% 상승했다. 반면 일본의 양대 제철 기업인 신일본제철과 JFE홀딩스는 각각 2.62%, 3.78% 떨어졌다.
다이원 증권의 다카하시 카츠히로 애널리스트는 “인텔이 예상 밖의 실적을 내놓은 이후 관련업계의 수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텔 효과로 반도체 주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일본항공(JAL)의 주가는 변동이 없었지만 전날에 이어 거래량은 폭증했다. 오전 중 거래규모는 3억 만 주를 넘어섰다. 전날 주식 1000주를 보유하면 항공권을 반값에 제공하겠다는 JAL의 마케팅이 먹히면서 거래량이 이틀째 폭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증시는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에너지 관련주가 하락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최대 정유업체인 페트로 차이나는 1% 떨어졌고, 시노펙도 0.7%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센트럴 차이나 시큐리티스 홀딩스는 “작년과 같은 석유 수요 폭증이 올해 재현되지 않을 것”이라며 에너지 업체들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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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11시29분(한국시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0.19% 오른 2만1757.25로 거래중이고,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지수는 0.08%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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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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