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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판매도 中이 美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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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증가, 인프라구축, 많은 인구 등이 중국 시장 매력도 높여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지난 해 중국이 자동차 판매량 세계 1위를 기록, 자동차 강국의 타이틀이 미국에서 중국으로 넘어간 데 이어, 미국 자동차 산업의 자존심 GM의 판매 규모 역시 중국이 앞지를 전망이다.

GM 해외사업부문의 팀 리 사장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디스트로이트 모터쇼에 참가, "중국 판매량이 미국을 넘어설 날이 머지않았다"며 "작년 GM은 중국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밝혔다.
작년 중국에서 GM의 판매량은 183만대로, 미국에서의 판매량 207만대에는 못 미쳤다. 그러나 GM은 2008년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 11.3%를 기록한 데 이어 작년에는 13.4%를 차지하면서 중국 내 명실공히 1인자로 등극했다.

올해 미국에서의 판매가 다시 회복세를 보이더라도 GM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국을 훨씬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한다. 중국은 빠른 경제성장 속도에 힘입어 자동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도로 등 인프라 시설도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인구가 미국보다 많다는 것이 GM이 중국시장을 주목하는 결정적 요인이다.

5년 전인 2004년만 하더라도 GM의 중국 판매량은 50만대에 불과해 460만대의 판매량을 보였던 미국을 따라잡는 것은 불가능한 일처럼 보였다. 이날 팀 리 사장은 "향후 GM의 판매량에서 1위를 차지하는 시장이 어느 곳이 될지 지켜볼 일"이라 전했다.
미국은 여전히 GM의 메인 무대이긴 하지만 최근에는 해외 판매량이 국내 판매량을 넘어섰다. 자국 시장보다 해외시장에서 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업체는 GM뿐만이 아니다. 일본의 도요타와 혼다도 최근 몇 년간 미국 판매량이 국내 판매량을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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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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