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8일 아시아 오전 증시의 방향은 일본과 중국이 서로 엇갈리게 나타났다.
일본은 엔화 약세에 따른 자동차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반면 중국은 정부의 긴축 움직임에 따라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71.58포인트(0.67%) 오른 1만753.24로, 토픽스 지수는 5.42포인트(0.58%) 상승한 937.26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10분(한국시간) 현재 전일 대비 0.59% 떨어진 3173.90을 기록 중이다. 같은시간 대만 증시는 0.34%의 오름세다.
일본 증시는 달러대비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수출기업들의 실적이 향상될 것이라는 소식이 증시에 힘을 싣고 있다. 전날 엔·달러 환율은 93.37엔에 거래를 마쳤다. 간 나오토 일본 신임 재무상이 엔화 약세를 용인할 것이라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엔화 매도에 나섰다. 이날 일본 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1시25분 현재 전일보다 소폭 하락한 달러당 93.28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엔화 약세에 수출주 중심으로 주가 상승이 나타났다. 북미지역이 전체 수익의 31%를 차지하는 도요타 자동차는 2.08% 상승했다. 일본의 2,3위 자동차 업체인 혼다와 닛산도 각각 2.10%, 2.03% 주가가 뛰었다. 올 여름 3D TV를 출시해 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던 소니도 주가가 1.82% 뛰었다.
일본항공(JAL)의 주가는 이날 또 추락했다. 기업회생지원공사(ETIC)가 JAL의 법정관리를 통한 구조조정을 추진할 것이라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주가가 3일 연속 하락했다. JAL의 주가는 전일 대비 8엔(10.5%) 떨어진 68엔에 오전장을 마쳤다.
노무라 홀딩스의 와코 주이치 수석 투자담당자는 “간 재무상의 발언에 따라 엔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이 수출주 매입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중국 증시는 정부의 긴축재정 움직임에 따라 주가가 전날 1.89% 떨어진데 이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인민은행은 3개월물 통화안정채권의 수익률을 이례적으로 4bp 올리면서 유동성 회수에 나섰다. 정부의 이 같은 움직임에 투심이 위축되면서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떨어진 것도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상하이 킹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앤 컨설팅의 다이 밍 펀드매니저는 “투자자들이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거둬들일까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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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오전 11시20분(한국시간) 현재 0.09% 상승한 2만2290.05로 거래중이고,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지수는 0.16%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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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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