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외인·개인 등 일부 경계매물..금통위 관망세도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출발했다. 전일 기획재정부가 한국은행 금통위에 열석발언권을 행사하겠다고 나서며 기준금리 인상이 최소한 상반기에는 물건너갔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채권시장 참여자들 사이에 마음편히 매수해보자는 쪽이 우세한 분위기다. 다만 일부 경계감도 여전하다. 이 총재의 발언이 보통수준이라면 추가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8일 오전 9시11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9-4가 전일대비 2bp 하락한 4.30%에 거래되고 있다. 통안2년물도 전장보다 2bp 떨어진 4.31%를 기록중이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9틱 상승한 109.20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보합인 109.11로 개장했다. 은행과 투신이 각각 629계약과 545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이 580계약 순매도로 대응중이다. 증권도 382계약 순매도세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금통위에서 금리를 올리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들이 주류인 가운데 시장관심이 한쪽으로 쏠린다는 우려로 증권과 외국인, 개인들이 선물시장에서 경계매물을 내놓고 있다. 다만 은행권이 선물시장에서의 선취매성격 매수도 강해지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도 “상반기 금리인상이 어렵다는 인식이 강하게 형성되고 있다. 특히 2년이하 통안채의 경우 매도가 보이지 않으면서 사자 호가만 내려가는 초강세를 연출중이다”며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인해 금리인상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상황이 돼버려 시장은 맘 편히 사보자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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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의 한 채권딜러 또한 “환율과 재정부 차관의 열석권 행사 등으로 금리인상이 어렵다는 인식이 강화되고 있다. 다만 이성태 한은총재의 코멘트가 예상을 깬 경우가 많아 동결만으로 추격매수하기 보다는 기자회견까지 지켜봐야 방향성이 잡힐 듯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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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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