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지난해 12월 노동부 고용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관망세는 7일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월가 관계자는 트레이더들이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대규모 베팅을 자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는 자체도 부담이지만 근본적으로 지난해 3월 이후 랠리에 대한 부담감은 증시의 상승 속도를 떨어뜨리고 있다. 지독히 느린 상승 속도 탓에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 지수(VIX)는 도저히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전날 VIX는 전일 대비 19.16을 기록해 16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VIX만 본다면 뉴욕 증시는 여전히 지독하게 느린 상승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긴 하지만 시장 관계자들의 다수 의견도 장기적으로는 상승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난해 3월 이후의 랠리를 감안했을때 조정도 예상되지만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AP통신은 최근 다우 케미컬의 주가가 2010년 증시에 대한 낙관론을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다우케미컬은 전일 대비 0.54달러(1.77%) 급등한 31.02달러로 마감됐다. 장중 31.66달러를 기록하며 52주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BB&T 캐피털 마켓츠의 프랭크 미치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신년을 낙관적으로 볼 경우 사이클상 시세를 분출하는 종목을 찾는다"며 현재 다우케미컬이 이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 최대 화학제품 업체인 다우케미컬은 플라스틱 병, 자동차 염색, 식용 색소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 관련돼 있고 다우케미컬의 실적 호조는 곧 미 경기 호조를 반영한다는 것이다.


바클레이스 캐피털은 다우케미컬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30달러에서 40달러로 상향조정하기도 했다.


금일 발표될 경제지표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있다.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있는만큼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주택 건설업체 레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5일 발표된 11월 미결주택판매가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기 때문에 다소 부담이 될 것으로 에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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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최근 유가의 가파른 상승세는 상품주 랠리를 기대케 하고 있다. 급등에 대한 부담감도 만만치 않겠지만 전날 유가는 지난해 10월 말의 전고점을 돌파,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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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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