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조8000억원 중 3조5000억원…7조원 생산유발, 6만3000여 명 일자리 마련 효과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올해 사업비의 60% 이상을 상반기 중 앞당겨 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7일 최근의 경기회복세를 이어가면서 대내?외적 불확실성에 대비키 위해 올해도 사업비의 61.2%(3조5000억원)를 상반기에 집행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35.9%인 2조804억 원을 1분기에 몰아 사용, 실물경제활성화 등 정부의 경제살리기 정책에 앞장설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3분기엔 올 예산의 70.1%(4조654억원), 4분기엔 전액(5조8030억원)을 쓰게 된다.


공단은 이를 통해 올 상반기에만 7조원의 생산유발과 6만3000여 명의 일자리 만들기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해로 따지면 약 11조원의 생산유발, 10만 명의 일터가 마련되는 효과가 난다.

공단은 올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한 직후인 지난 3일 사업예산 중 84.5%인 4조9056억 원을 앞당겨 배정했다.


특히 국회예산안 의결이 늦어져 정부출연금 교부가 오는 20일 뒤에나 이뤄짐에 따른 2주의 예산집행 공백을 매우기 위해 자체보유자금(7700억원) 및 채권발행(5000억원)을 동원, 자금지출 차질이 없도록 준비 중이다.


현재 자금보유액 7700억원은 지난해에서 넘어온 2700억원과 단기차입금 5000억원이 포함된 것이다.


또 고속철도건설 등 계속비 사업 89개 공구에 대해선 차수계약을 이달 중 끝내고 남은 공구는 발주준비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2월 중 계약을 맺는다.


올해 새로 착공하는 2개 사업의 8개 공구는 인?허가 및 계약행정소요기간 단축 등으로 빨리 계약하는 등 기타사업의 새 발주도 서두르고 있다


공단은 올해도 선금지급을 늘리고 이 돈이 하도급자에게 원활히 흘러갈 수 있게 신용상태를 감안하는 등의 ‘하도급 대금지급확인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터널공사 등 동절기에도 시행할 수 있는 공사를 찾아내 공정율에 따른 기성금지급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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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은 사업비를 앞당겨 집행키 위해 올해도 조현용 이사장을 단장으로 한 ‘재정집행점검단’을 둬 집행실적 등을 다달이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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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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