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 타법인 주식 취득·처분 및 공급계약 관련 공시 불이행 최다"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지난해 유가증권시장 불성실공시법인 지정건수는 줄어든 반면 코스닥시장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건수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의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건수는 총 125건으로 지난 2008년 대비 14.7%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건수는 지난해 대비 35.6% 감소한 29건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시장의 경우 증가세가 지속됐다"며 "지난해 경영권 분쟁과 타법인 주식 취득·처분 및 공급계약 관련 공시 등에 대한 공시 불이행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증권시장 전체 공시건수는 총 5만5631건으로 지난 2008년 대비 6.1%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2만56건으로 1사당 평균 26.5건, 코스닥시장은 3만5575건으로 1사당 평균 34.6건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각각 7%, 5.6% 수준 감소했다.

전체 공시 건수 감소세와 관련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부진이 주요 원인"이라며 "기업 경영활동 위축 및 상장법인 공시부담 경감정책 등도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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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유형별로 살펴보면 수시·조회·공정공시의 경우 양 시장 모두 지난 2008년 대비 감소했지만 자율공시와 기타공시는 증가했다. 상장법인 공시부담 경감 정책의 일환으로 수시공시 일원화와 함께 시행된 자율공시 범위 확대조치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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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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