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윤 애널리스트는 "그 동안 가능성으로 남겨뒀던 UAE원전 수주가 한국전력 컨소시엄으로 결정됐다"며 "한국형 원자로 APR1400의 최초 수출이라는 점, 원전 강대국과의 경쟁을 이겨냈다는 점, 추정치이나 규모가 400억불에 이르는 점 등 찬사가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수주를 당장 밸류에이션에 반영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 애널리스트는 "이번 건을 건조하게 밸류에이션한다면 PJ(프로젝트) 예상수익을 현가로 할인하여 목표주가에 가산하면 될 것이지만 이 방법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유로는 PJ의 규모 및 전체 수익성, 참여업체별 수익배분이 알려지지 않은 점, 한전이 직접 발전소 운영수익을 챙기지 않는다는 점 등을 꼽았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