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 매수주체 없어
지난 밤 뉴욕증시가 상품시장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하자 국내증시 역시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이다.
다만 11월 미국의 신규주택매매가 11%나 급감하면서 미 경제의 불투명성이 더해졌고, 개인 소비지출 역시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는 등 부진한 흐름을 보인 것은 지수에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극히 미미한 수준에 그치는 등 관망심리가 팽배한 모습이다.
23일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58포인트(0.16%) 오른 1663.93을 기록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80계약 가량을 매도하며 베이시스를 악화, 프로그램 매물을 유도하고 있다. 현재 50억원 가량의 물량이 출회중이다.
업종별로는 은행(-0.32%), 비금속광물(-0.17%), 통신업(-0.23%), 철강금속(-0.22%)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승세다.
특히 의료정밀(1.60%)과 기계(1.34%), 전기가스업(0.87%), 운수창고(0.69%), 유통업(0.71%) 등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운수장비(0.03%)와 전기전자(0.22%) 등은 강보합권을 유지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날과 동일한 78만4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0.34%), 한국전력(1.08%), LG화학(0.66%) 등은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반면 포스코(-0.66%)와 LG전자(-0.82%), 현대모비스(-0.30%) 등은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반등에 나섰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89포인트(0.58%) 오른 511.33을 기록중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