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대표적인 것이 '폰질'이다. 이는 휴대폰을 이용해 문자 메시지 등을 보내는 행위를 뜻하는 말이었지만 최근에는 문자 외에도 휴대폰의 용도가 크게 증가하면서 '폰질'의 범위도 확대됐다. 문자를 보내는 것뿐 아니라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검색하고 블로그에 글을 올리거나 모바일 게임을 하는 것도 '폰질'에 포함된 것이다.
'엄지족'이라는 신조어는 사라져 가는 말이다. 과거의 휴대폰에서는 '엄지'를 이용해 휴대폰의 자판을 눌러 문자를 보내는 이들이 많았지만 최근 출시되는 휴대폰들은 키패드가 따로 없이 넓은 화면에 간단한 터치로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고가의 휴대폰이 늘면서 자신의 휴대폰에 대한 애착이 늘어나는 것도 최근의 풍속도다. 휴대폰에서 '휴'를 빼고 '드폰이'라고 부르는 말이 다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다.
최근에는 'USIM(유심)' 카드만 바꿔 끼우면 다른 이의 휴대폰도 자신의 것처럼 사용할 수 있게돼 '휴대폰 스와핑'이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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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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