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측은 이날 협상에서도 타결안이 나오지 않을 경우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경훈 지부장은 지난 18일 교섭이 결렬될 당시 "이런 상황에서는 교섭이 불가능하기에 노조는 배수진을 친다"며 "다음주 화요일(22일)에 쟁발결의를 위한 임시대대를 소집했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노사측은 의견차로 인해 21일 협상시간을 확정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교섭을 마쳤다.
이같은 노사간의 갈등은 지난 11일 사측에서 임금동결안을 제시하면서 불거지는 양상이다. 사측은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호실적을 거둔 것은 환율이나 세제지원 등에 기인했다"며 역대 교섭사상 처음으로 임금동결안을 제시했다.
회사는 애초 기본급 동결과 성과급 300%와 타결일시금 200만원 지급을 제시했으며 이후 17일 추가로 경영실적 성과급 200만원 지급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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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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