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계절에 따라 선호하는 아르바이트 직종도 바뀐다? 겨울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 구직 경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구직자들이 선호직종에 있어서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대부분의 아르바이트 구직자들이 패스트푸드, 커피숍, 음식점 등 난방이 잘되는 장소를 선호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는 올 여름방학에 과외나 공사현장 노동과 같은 고수익 아르바이트가 1위를 기록했던 것과 달라진 현상이다. 급여를 많이 주기보단 아늑하고 집에서 가까운 일자리를 찾고 있는 것.
이외 편의점, PC방, 마트 등 매장관리 알바(17%), 이색 알바(12.6%), 영화관, 공연장 등 문화 알바(12.5%) 순이었다. 반면 여름방학에 1위를 기록했던 과외(8.5%)나 막일 알바(2.6%)는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였다.
또한 아르바이트 구직시 선택기준도 여름방학과 비교해 달라졌다. 10명중 4명 이상이 가까운 지역(42.2%)을 우선시했다. 이외에 급여(32.5%), 시간(16.5%), 적성(6.8%), 경력(1.8%) 등이 고려대상으로 올랐다.
실제 지난달 이력서 지원현황을 보면, 매장업무와 서비스업이 각각 25.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서빙 23.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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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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