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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해아울렛, 내년 매출목표 2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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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점 1년 매출 1700억원 … 목표치 대비 13%↑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롯데쇼핑이 경남 김해 관광유통단지 내에 운영중인 교외형 아웃렛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20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지난 17일 개점 1주년을 맞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이 일년간 매출 1700억원을 거뒀다. 이는 당초 목표치 1500억원을 13% 가량 초과 달성한 액수다.
브랜드별로는 버버리가 연매출 120억원을 돌파하며 가장 인기를 끌었다. 나이키와 폴로, 빈폴 등의 브랜드도 각각 60~8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그 뒤를 잇고 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은 버버리, 듀퐁, 아이그너 등 23개 명품 브랜드를 포함한 국내외 140여개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20~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실속형 쇼핑몰.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우수한 품질의 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동시에 교외에 위치하고 있어 쇼핑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연면적 4만6710㎡(약 1만4130평), 영업면적 2만6843㎡(8120평) 규모의 김해점은 개점 1년 동안 구매고객 수가 195만여명, 방문고객 수만도 316만여명에 달했다.

특히, 교외형 아웃렛의 특징을 반영하듯 전체 고객 가운데 절반 이상인 52.8%가 경남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고, 부산 지역 거주고객이 33.8%, 그 외 대구와 경북(5%), 울산(4.1%) 등 다소 원거리 지역의 고객들도 있었다.

또 연령대별로는 20대가 20%, 30대가 43%, 40대가 20% 등으로 나타나 30대 고객이 백화점의 같은 연령대 고객 구성비보다 10%p 정도 높았다. 롯데 측은 30대 고객이 주로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두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2층에는 200평 규모의 '키즈몰'을 구성하고 아동 브랜드 6개, 유아 브랜드 2개를 한 곳에 모아 놓았다.

박동희 김해점장은 "경남권 뿐 아니라 영남권 전체 지역의 고객들이 고루 방문하고 있는 점을 놓고 볼 때 김해점이 지역 명소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라며 "이에 따라 내년 매출목표는 2000억원으로 높여 잡았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쇼핑이 3단계로 나눠 진행하고 있는 김해관광유통단지 사업은 내년에 스포츠센터와 시네마, 2012년에는 대형마트와 테마파크, 워터파크, 호텔 등의 쇼핑·관광 시설이 추가로 오픈하게 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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