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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강세..탄탄한 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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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의외 모습 아니라면 추가 강세 진행될 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마감했다. 전일 미국채시장이 두바이소식에도 비교적 견조한 모습을 보인데다 국내 수급요인 또한 탄탄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기관들이 고르게 그리고 장마감직전까지 꾸준히 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국은행의 국고채 단순매입과 함께 국고5년 9-1에 대한 대차물량이 풀린 것이 엮여 강한 수급장을 연출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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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5년 9-3이 전일비 9bp 하락한 4.68%를 기록했다. 국고3년 9-4도 어제보다 6bp 떨어지며 4.18%를 나타냈다. 통안2년물과 국고10년 8-5도 전장대비 5bp씩 하락한 4.25%와 5.25%를 기록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8틱 상승한 110.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신규물인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도 23틱 오른 109.45를 기록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장중내내 순매도와 순매도를 반복하던 은행이 장막판 652계약 순매수로 돌아섰다. 연기금과 기타도 각각 280계약과 218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은 403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장중 내내 순매수를 기록하며 한때 1800계약정도 순매수를 보였던 외국인은 막판 순매도로 돌아섰다.
미결제량은 12월만기물이 3만7104계약을 3월만기물이 14만7695계약을 보였고, 거래량도 각각 1만3156계약과 6만1514계약을 나타냈다.

이날 한국은행은 7000억원어치의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했다. 응찰액 9800억원을 기록하며 예상물량 전액을 낙찰시켰다. 종목별로는 국고5년 7-5 1900억과 8-4 2100억, 국고10년 4-6 1700억과 7-6 1300억이었다. 다만 국고20년 6-1은 응찰 및 낙찰금액 모두 없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채시장이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국채선물 기준으로 갭업 출발했다. 이어 이식매물을 소화하며 롤오버물량만 거래되는 소강상태를 보였다”며 “12월 국채선물 마감후 저평에 기댄 3월 국채선물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졌고 마감직전 FOMC에 대한 경계감으로 소폭 밀리는 모습을 연출했다. 현물로는 국고5년물이 상대적 강세를 보인 가운데 통안2년과 국고10년물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금리가 생각보다 많이 하락했다. 아침에 거래가 상당히 부진해 보합정도를 예상했는데 의외였다. 매수세가 현물을 중심으로고르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들어왔다”며 “9-1 대차물량 푸는 것과 한은의 단순매입이 맞물려 수급이 양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수급이 의외로 탄탄한 모습이다. 오늘밤 FOMC에서 악재성 코멘트만 나오지 않는다면 금리하락 분위기가 견조하게 이어질 듯 하다”며 “국고3년물 기준으로 4.0% 아래로까지 떨어지지는 않겠지만 박스권 하단인 4.1%까지는 충분히 타진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예측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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