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인천 검단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2015년까지 인천도시철도 1호선이 계양부터 검단 신도시까지 연결된다. 인천 지하철 2호선도 완정사거리에서 신도시까지 연장된다.
또 대곡동~행주대교간 등 9개 노선(60.7㎞)이 신설·확장된다. 이에 검단신도시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광역교통개선책에 따르면 '친환경 대중교통 중심도시' 건설을 위해 2015년까지 인천도시철도 1·2호선을 신도시까지 연장한다. 환승역은 업무·상업·문화 기능이 어우러진 환승센터로 개발하며 철도역 인근 등에 자전거 도로망(130㎞)을 건설한다.
계양부터 신도시까지 연결되는 10.9㎞ 길이의 인천 지하철 1호선은 1조3332억원이 투입돼 건설되며 인천지하철 2호선(완정사거리-신도시, 3.1㎞)은 2808억원을 들여 연장된다.
인천방면 원활한 중·장거리 통행을 위해 원당~장수간 도로(20.7㎞) 사업비 5724억원 중 용지비 1279억원을 국가가 부담, 건설한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한 접속도로(1.33㎞) 신설도 추진한다.
여기에 검단, 양촌 등 배후산업단지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총 3828억원을 투입해 신도시내 드림파크로(쓰레기 수송도로)의 외부 이전 등 총 6개 노선(14.6㎞)이 마련된다.
뿐만 아니라 주요 간선도로의 소통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총 2494억원이 투입되며 대곡동-국도39호선간 도로, 드림파크로 대체도로, 행주대교 남단 등 주요 교차로를 입체화한다.
검단신도시는 우선 1지구에 대해 올해말까지 실시계획 승인을 완료하며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 2015년 입주할 계획이다. 이에 주변 광역교통시설을 2015년까지 완료해 입주민의 교통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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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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