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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공사 시작에 인천 운전자들 '울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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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상습 정체 구간에서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중...우회도로 마련 및 교통운영체계 변경 등 대책 마련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공사 구간의 극심한 교통 정체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도 공사 구간 우회도로 마련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 이전 개통을 목표로 총 2조164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인천 서구 오류동~남동구 구월동 시청역~인천대공원을 잇는 총연장 29.3Km의 인천도시철도 2호선 공사를 진행 중이다.
총27개 정거장과 차량기지 및 주박기지 2개가 들어서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에 따라 공사가 진행되는 도로 구간의 심각한 교통 정체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공촌4거리 부근의 경우 평상시에도 상습정체 구역인데다 인천도시철도2호선 공사와 경인운하, 청라지구,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등의 공사 차량이 한꺼번에 몰려 극심한 차량 혼잡이 빚어질 전망이다.
또 남구 주안역 시민회관 사거리, 남동구 구월동 시청 부근 등도 현재 상습 정체 구간인 곳이어서 지하철 공사로 차선이 줄어들 경우 차량 정체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수도권매립지공사 등과 상의해 서구에서 김포~강화~검단 방향으로 향하는 차량들이 인근 매립지 내 쓰레기 수송도로로 우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서곶로 주변의 이면도로(승학길, 심곡로 등)와 봉수대길을 통해 교통량을 분산시킬 예정이다.

남구, 남동구 지역의 경우 백범로, 인주로와 주변 이면도로를 이용해 차량을 소통시길 계획이다.

이밖에 교통운영체계(신호변경, 버스전용차로폐지 등) 변경 및 각종 교통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해 공사구간 진입 이전에 사전 예고해 우회하도록 하고, 출ㆍ퇴근 시간대에는 공사를 지양하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공사를 시행하면서 교통방송, 홈페이지 게시운영, 교통안내판 등으로 시민에게 홍보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교통처리계획 재수립 등 관련기관의 검토 및 협조를 통해 교통개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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