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애널리스트는 최근 코스닥 시장의 상대적 강세 이유로 우선 가격메리트를 꼽았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의 연초 이후 수익률을 보면 한 때 40%p 이상 벌어졌던 가격갭이 최근 보합수준까지 축소되며 5월 초 이후의 가격부담이 크게 완화되는 모습이라는 것. 가격메리트 외에도 ▲신용리스크 완화 ▲기업이익 둔화 우려감 완화 ▲연말장세라는 특수성과 수급상황의 호전 ▲아이폰, AMOLED, 탄소배출권, 전자세금계산서, 3D, 전기자전거, LED TV 등 최근 부각되고 있는 다양한 이슈 등이 코스닥 시장 강세의 이유로 제시됐다.
다만 실질적인 윗목효과 여부를 판단하려면 좀 더 시일이 필요하고, 최근의 종목별 빠른 순환매도 연말을 지나면서 다시 한 번 차익실현이라는 매몰찬 바람을 맞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이번 상승세가 올해 상반기와 같은 큰 시세로 연결될 가능성은 아직 적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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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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