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대우증권은 11일 KT의 대규모 인력감축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다만 일시적인 명예퇴직가산금 발생에 따라 4분기에는 영업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변 애널리스트는 "4분기는 전분기대비 적자전환된 영업손실 133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 KT의 연간 가이던스인 영업이익 1조8000억원 달성은 어렵게 됐다"면서도 "향후 비용 절감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가이던스 달성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오히려 14%에 육박하는 인건비 수준이 경쟁사의 5% 내외 수준으로 근접해감에 따라 기업 효율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변 애널리스트는 KT의 2010년 영업이익은 이전 추정치를 15.7% 상향시킨 2조44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12월24일 이후 명예퇴직 집계 결과 4000명을 웃돌 가능성과 인력 감소에 따른 기타 제반 경비의 감소 가능성도 있으므로 추가적인 영업이익 상승 가능성도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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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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