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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내버스 전부 천연가스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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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13년까지 저탄소 녹색성장위해 9조4050억원 투입...2013년까지 경유버스 천연가스로 100% 교체 등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시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시내버스를 전부 저공해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하는 등 오는 2013년까지 9조4050억원을 투입한다.

인천시는 11일 저탄소 녹색성장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인 '4대 부문 20개 전략 79개 주요 사업'의 내용이 담긴 '인천시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오는 2050년까지 인천을 저탄소 녹색성장 발전의 모델로 만든다는 장기 목표를 정했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선도 사업을 추진하며, 2013년까지는 기반 조성 및 인프라를 확충한다.

특히 2013년까지 79개 주요사업에 9조 405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우선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구축 및 녹색생활 혁명' 부문에 2151억원을 쓸 계획이다. 가칭 '인천광역시 녹색재단'을 설립해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활성화에 나선다. '저탄소 녹색성장 조례'도 신속히 만들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사전진단ㆍ대비책 마련을 위해 4157억원을 배정했다.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과 기후변화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마무리하는 한편 '도심속 생명의 숲 1천만㎡ 늘리기 사업', '푸른 송도만들기 1천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 등에 쓸 계획이다.

'녹색기술 개발 및 선도산업 육성'에도 1조 7197억원을 투입한다. 구체적으로 산업계 및 환경기초시설의 온실가스 저감사업(CDM) 지원,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시범 확대 실시, 시내 경유버스 100% 천연가스 버스로 전환, 영업용 하이브리드 택시 시범보급과 천연가스 청소차 보급 등에 쓴다. 그린홈 보조금 지원사업, 폐열 재활용 냉난방시설 도입, 자연생태하천 복원 등도 꾸준히 추진한다.

아울러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과 저탄소ㆍ고비용 도시 인프라 건설'에 7조545억원이 배정됐다. 강화조력발전소 및 무의도 해상풍력단지ㆍ덕적도 조력발전단지 조성, 2013년까지 805km의 자전거 전용도로 구축, 광역교통정보망ㆍ버스정보관리시스템 시 전역 확충, 청라~강서간 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 도시철도 2호선 2014년 이전 개통,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의 친환경에너지 활용 등에 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의식 개혁이 가장 중요한 만큼 적극적인 시민 홍보와 범시민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분기별 추진상황 보고회 등을 개최해 문제점을 파악해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등 원활한 사업추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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