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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행진 '아이폰'…벌써 '4세대'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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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개짓 등 외신 "애플, 대만 폭스콘에 4세대 아이폰 생산 주문 요청"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애플 아이폰이 국내 시장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해외 시장에서는 벌써 '차세대 아이폰'에 대한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11일 인개짓 등 전문 IT뉴스 사이트에 따르면, 대만 폭스콘은 최근 애플사로부터 '4세대 아이폰'의 생산 주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폭스콘은 2007년 1세대 아이폰 생산을 시작으로 2008년 2세대 아이폰 3G, 2009년 3세대 아이폰 3GS(사진)를 생산해오고 있다.
통상 애플이 1년 단위로 신형 아이폰을 출시해온 점을 고려하면 4세대 아이폰의 출시 시기는 내년 6~8월로 점쳐진다. 이와 관련, 인개짓의 토머스 릭커 리포터는 "신형 아이폰의 출시 시점을 고려하면 4세대 아이폰의 생산 주문은 시기적으로 맞아 떨어진다"고 밝혔다.

4세대 아이폰의 새로운 기능에 대해서도 다양한 소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우선, 미국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이 4세대(4G) 이동통신 서비스 LTE(롱텀에볼루션)를 탑재할 것이라는 주장이 눈길을 끈다. 미국 파이퍼 제프레이의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2010년 말 이전에 아이폰이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를 통해 판매될 가능성이 70% 가량에 이른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또한 차세대 아이폰에는 기존보다 훨씬 수명이 긴 배터리가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진 먼스터는 신형 애플 맥에 최신 배터리 기술이 도입된 점을 주목하며 "차세대 아이폰에도 성능이 크게 향상된 배터리기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4세대 아이폰에는 무선으로 정보를 인식하는 RFID 기술이 도입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따라서 아이폰 사용자들은 쇼핑시 물건값을 지불할 때 지갑을 꺼내는 대신 아이폰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한편, 아이폰은 지난 달 28일 KT를 통해 국내에 정식 출시된 이후 열흘만에 가입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은 "한국 시장에서 아이폰이 출시 6일간 가입자 6만6000명을 달성한 데 이어 하루에 1만명 가량이 가입하는 등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중국에서는 아이폰 출시 40일이 지나서야 10만대가 개통되는 등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아이폰 단말기 가격이 대당 1000달러 이상으로 매우 비싼데다 불법 복제품이 널리 퍼져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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