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9일 일본증시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예비치보다 악화됐다는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3% 하락한 1만4.72에, 토픽스 지수는 1.3% 내린 884.9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지난달 27일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일본 내각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발표한 예비치 4.8%를 크게 밑도는 것이며 전문가 예상치인 2.8%보다도 악화된 것이다. 엔화강세에 기업들이 투자지출을 줄인것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일본 최대 은행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5.2% 폭락했고 일본 최대 중장비 제조업체 미쓰비시중공업은 2.5%, 전체 매출의 85%를 해외에서 올리는 혼다자동차는 2.1% 하락했다. 일본 최대 무역업체 미쓰비시 상사는 국제유가와 금값 하락 소식에 1.6%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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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오미쓰이자산운용의 데라오카 나오테루 펀드매니저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기업들은 지출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일본 경제 회복세가 미약한 상태에 있다고 생각하기 시작할 것"이며 "투자 매력을 잃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전일 하토야마 정부는 엔화강세와 디플레이션 압력이 심화되는 가운데 7조2000억 엔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책을 공개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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