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CBRC)가 내년 신규 대출 규모를 7조~8조 위안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9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올 첫 10달 동안 이루어진 신규 대출 규모 8조9000억 위안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중국 정부는 유동성 공급이 경제를 회복시키기에 충분한 것으로 판단, 이를 줄이려는 시도도 보인다. 또한 올해 유동성 과잉공급으로 부실대출과 자산버블 경고가 잇달았던 만큼 유동성 조절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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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현 통화정책기조는 유지할 전망이다. 지난 7일 중국정부는 경제성장세가 둔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적절한 통화완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CBRC의 신규대출 목표는 중앙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CBRC가 제시한 내년 대출 규모는 지난달 21일 탕솽닝(唐雙寧) 전 CBRC 부위원장이 제안한 것과 비슷한 규모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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