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터넷매체인 레이더온라인닷컴(www.radaronline.com)은 8일(한국시간) 우즈의 내연녀라고 주장하는 여성들이 연일 쏟아져 나오자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하던 엘린이 결국 두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가 동네 친구집에서 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경찰보고서에 따르면 우즈가 술과 향정신성 약물을 복용하고 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 목격자는 경찰조사에서 "우즈가 교통사고가 나기 전 술을 마셨다"면서 "우즈가 수면제 종류인 엠비언과 환각성분이 있는 진통제 바이코딘을 함께 복용했다"고 진술했다. 우즈 측은 그러나 이에 관한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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