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건설은 싱가포르 육상 교통청(LTA)이 발주한 싱가포르 NSL(North South line) 연장 공사를 2억586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싱가포르 현지 업체를 비롯해 일본과 홍콩 등 6개 건설사와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수주한 것으로 삼성건설은 현장상황에 맞춰 가설벽체의 높이를 다양화한 대안설계를 통해 발주처로부터 기술면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정기철 삼성건설 해외사업본부장은 "대부분 연약지반인 싱가포르에서 지하 공사는 기술력이나 공정관리 능력이 없으면 공사수행이 어렵다"면서 "최고의 난공사로 평가받던 칼랑파야르바 고속도로 공사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잇따른 지하건설공사 수주를 통해 앞으로 발주될 지하철 등 지하토목공사에서 확고한 수주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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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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