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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공직자 부패신고 핫라인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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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폰 010-3036-3650과 인터넷 신고 핫메일 등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복지담당 기능직 직원이 26억여원 횡령해 구속되는 수모를 겪은 양천구가 공직자 부패를 척결하기 위한 핫라인을 설치했다.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공직자 부패신고 핫라인을 설치하고 7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핫라인을 통해서는 내부비리, 외부 신고는 물론 주민불편사항도 신고가 가능하다.

공직자 부패신고 핫라인이란 말 그대로 구청 감사관과 신고자를 직통으로 연결해주는 장치다.

방법은 전화와 메일 두 가지로 감사관과 직접 통화할 수 있는 핫-폰(Hot-Phone)은 010-3036-3650, 인터넷을 통해 신고할 수 있는 핫-메일(Hot-mail)은 구 홈페이지에 핫-메일 배너를 이용하면 된다.
핫라인은 신고자인 주민(외부신고)과 직원(내부신고)의 철저한 신분보장이라는 취지에 걸맞게 핫-폰은 감사관과 직접 연결돼 내부비리, 부조리, 주민불편사항 등을 접수하고 상담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인터넷을 통해 접수된 핫-메일은 감사관만이 직접 열람할 수 있다.

한편 구는 '비리신고 조사전담반'을 구성, 신고 접수된 내부비리, 공직자 부조리, 주민불편사항 등을 공정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처리한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양천구의 모든 공무원들이 이용하는 내부행정망에는 목민심서의 한 구절이 새겨져 있다. ‘청렴한 벼슬아치를 귀히 여기는 것은 그가 지나가는 곳은 산림과 천석도 모두 밝은 빛을 받기 때문이다’라는 구절이 바로 그 것"이라며 "청렴은 공직자의 가장 기본소양이자 끊임없이 되새겨야 할 의무"라고 말했다.

또 "양천구는 핫라인 운영을 시작으로 보다 더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고 구민들이 진정으로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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