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나노종합팹센터 공동 개발, 초저가·초저전력·초저탄소 CPU 실현 가능
또 이 나노집적소자로 초저가·초저전력·초저탄소 CPU를 만들 수 있다.
윤 교수팀은 나노종합팹의 첨단장비·시설 등 설비와 나노 전자기계기술(NEMS)을 써 트렌지스터와 같은 역할을 하면서도 전류가 빠져나가는 걸 막는 ‘기계식 나노집적 소자’를 만들었다.
이 소자는 질화티타늄(TiN)으로 만든 3차원 나노구조물의 기계적 움직임을 통해 전기신호를 통제하고 대기상태에서 전류가 흘러나가는 것을 막는 원리를 갖고 있다.
또 저온공정이 가능해 일반 반도체회로 위쪽에 3차원으로 적층형 집적을 할 수 있다.
특히 단결정 실리콘보다 값이 싼 유리기판이나 휘어지는 플라스틱기판에서도 쓸 수 있어 초저가·초고성능·초저전력의 전자회로를 만들 수 있다.
기계식 나노집적소자를 써 대기전력 1W 이하의 저전력 PC를 만들면 에너지 절감효과는 2010년 1100GWh/년(1210억원), 2020년 6800GWh/년(7480억원)에 이르고 각 53만t, 329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연구결과는 7일 미국서 열리는 ‘국제전자소자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