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5000만달러 2척 계약.. 총 3억달러 규모
커지는 풍력발전 신규 발주 시장.. 관련 시장 선점 '기회'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독일 유틸리티 업체 RWEI가 발주한 3억달러 규모 해상풍력발전설비 작업선 수주에 성공했다. 이 작업선은 특히 세계에서 최초로 발주되는 신개념 선박으로 향후 대우조선해양이 관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 중구 회사 본사에서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과 RWEI 측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식을 체결했다. 이 설비 가격은 척당 1억5000만달러로 이번 계약은 총 2척, 3억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해상풍력발전설비 작업선은 해상풍력발전을 위한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 선박으로 저비용, 고부가가치 에너지개발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최근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풍력발전 시장은 신규 발주 물량 증가로 조선사들에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세계 풍력발전 신규 발주 시장은 올해 30GW에서 연평균 18% 성장해 오는 2013년에는 58GW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금액으로는 약 120조원 규모다.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미국 CTC의 자회사인 풍력터빈 개발업체 드윈드를 약 5000만달러에 인수, 7000만달러를 바로 투자할 것을 결정했으며 북미지역에 생산공장도 설립해 미국 텍사스에 1차로 2MW급 풍력터빈 20기의 풍력단지를 조성하고, 향후 420기로 구성된 대형 풍력발전 단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CTC 인수 당시 오는 2015년까지 글로벌 10대 풍력발전 업체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밖에도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두산중공업 등 대형 조선사들도 풍력발전기를 국내외에 설치하는 등 빠르게 시장을 키워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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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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