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도 57.9→60.9% 확대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이 시험을 치르는 2011학년도 입시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은 더욱 확대돼 신입생 10명 중 1명이 이 전형으로 선발될 전망이다. 수시모집 인원 역시 꾸준히 증가해 내년 선발 예정 비율이 처음 60%를 넘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입학사정관 전형은 대폭 확대됐다. 입학사정관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과 선발인원은 총 118개대학, 3만7628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전체 모집인원의 9.9%에 해당하는 수치이자 올해 입학사정관제 선발 인원(97개 대학, 2만4622명, 6.5%)보다도 1만3006명이 늘어난 것이다.
전형종류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일반전형 및 특별전형으로 구분되는데, 특별전형선발인원이 11만9123명(51.6%)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절반을 넘어섰다. 특별전형 중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전형, 지역균형선발, 잠재능력 우수자, 추천자 전형 등의 모집 규모가 확대됐고, 건국대와 중앙대 등은 전문계고 졸업생 가운데 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을 정원 외로 신설했다. 전형요소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대학수학능력시험, 논술고사, 면접ㆍ구술고사 등이다.
대교협은 이날 발표한 2011학년도 대입 시행계획을 책자로 제작, 전국 고교 및 시도교육청과 관련 기관에 배포하며 대학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http://univ.kcue.or.kr)에도 게재해 수험생과 학부모, 진학지도교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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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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