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지식경제R&D시스템의 혁신안 마련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과 2시간에 걸친 난상토론을 갖는다.


지식경제부는 30일 저녁 7시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최경환 장관이 '지식경제 R&D혁신 위원회'위원들과 R&D시스템 혁신의 필요성과 혁신추진방향에 등에 대해 브레인스토밍을 갖는다고 밝혔다. 브레인스토밍은 머리 속에서 번개가 휘몰아칠 정도로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자유분방한 의견을 교환하는 것으로 최 장관과 위원들은 이날 2시간에 걸쳐 토론을 가질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위원회 위원인 임형규 삼성전자 사장, 성창모 효성종합기술원 원장, 김덕용 KMW 사장, 김창경 한양대 교수, 김민수 서울대 교수, 허탁 건국대 교수, 나경환 생산기술연구원 원장, 한문희 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한다. 또 안현호 지경부 산업경제실장, 이창한 지경부 산업기술국장, 김용근 산업기술진흥원 원장, 서영주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원장, R&D시스템 혁신 용역기관인 베인앤컴퍼니의 이성용 대표 등이 참석한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R&D 시스템 혁신을 통한 창조적 발전 모델을 발굴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창의성 발굴을 촉진하는 연구몰입환경 조성, 경쟁 촉진, 개방형 기술혁신체제 구축, 수요자 맞춤형 지원 강화, 선택과 집중을 통한 R&D 지원의 전략성 강화, 엄정한 성과 평가 등의 필요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환 장관은 취임 초기부터 "정부 R&D의 경우, 경쟁률이 낮고, 한번 선정된 과제는 종료시까지 계속 지원된다"면서 "온정주의적인 평가관행에 따라 거의 대부분 성공 판정을 받지만, 이렇다 할 대형 성공 사례는 보이지 않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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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장관은 "한국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창조형 전략ㆍ원천 기술확보, 총요소 생산성 증대 등의 질적 성장 모델 발굴에 핵심 역량을 모아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정부 R&D 부분의 강도 높은 혁신이 중요하다"면서 "과제간 치열한 경쟁 및 객관적이고 냉정한 평가가 이뤄지며, 확실한 성과가 기대되는 사업에 R&D 자금이 투입될 수 있도록 R&D 지원체제를 근본적으로 바꿔갈 것"이라고 R&D 혁신 의지를 강하게 표명했다.


지경부는 이날 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토대로 혁신 방안(안)을 마련하고, 12월 7일 공청회를 통한 의견 수렴을 거쳐, 연내에 '지식경제 R&D 혁신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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