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을 향한 외인과 기관 동상이몽
지난 27일 코스닥 지수는 무려 22포인트나 하락하며 8개월 수준으로 돌아갔다. 기관이 지수 급락을 막기 위해 176억원 규모의 매수세를 기록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9억원, 74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소화하기에는 부족했다.
기관은 주 후반 순매수세를 보이기는 했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19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그동안 코스닥 시장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자처한 개인이 기다리다 지친 나머지 손절매를 시작할 경우 시장 급락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서둘러서 저가 매수하기 보다는 주식 비중을 축소하며 시장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증시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지난 한 주 동안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동향을 살펴보는 것도 앞으로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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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기준 순매도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기관은 CJ오쇼핑을 126억원 순매도했으며 서울반도체(-79억원 순매도)와 동국S&C(-54억원), 네오위즈벅스(-50억원), 에스디(-38억원), 삼목정공(-26억원) 등의 지분을 축소했다.
외국인은 기관과 달리 CJ오쇼핑 지분을 더욱 늘렸다. 지난 한 주 동안 90억원 규모의 CJ오쇼핑 주식을 사들인 것. 외국인은 또 주성엔지니어링(82억원 순매수)과 다음(72억원), 소디프신소재(49억원), 하나투어(46억원), 인젠(27억원) 등의 지분도 늘렸다.
서울반도체(-65억원 순매도)와 성광벤드(-56억원), 피앤텔(-50억원), 모린스(-28억원), 테크노세미켐(-24억원) 등은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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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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