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7일 두바이발 악재는 오늘이 고비가 될 가능성이 높고 오늘만 잘 넘기면 오히려 건설주를 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동필 애널리스트는 "위험지표로 사용되는 UAE내 국가들의 CDS는 11월 초부터 오르고 있었다"며 "다른 나라들의 CDS가 안정적인 모습과 비교하면 절대적인 레벨은 낮지만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문제가 두바이에서 그치면 어제 조정을 받은 건설업은 주식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 애널리스트는 "다만 이번 두바이 모라토리엄 사태가 다른 중동 지역으로 확대된다면 단순히 건설사의 문제가 아니라 시장 리스크로 변질될 수 있다"며 "이는 다시 자금 경색으로 문제를 확대 시킬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는 단순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문제는 금융위험 가능성이 다른 곳으로 번지는 경우인데 일차적으로는 같은 UAE에 있는 국가이고 다음은 의심을 받을 만한 곳"이라며 "두바이 정부가 보증을 선 채권을 아부다비 은행들이 가지고 있다는 점도 두바이를 불안정하게 보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유럽의 금융시장이 아직 정상적이지 않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불똥이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점도 부담으로 자리할 수 있다"며 "금융문제는 한고비만 넘기게 되면 바로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수 있다는 점은 다행이지만 시장이 제대로 힘을 못쓰는 시점에서 불거진 일이라 우선은 안전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건설업에 국한해서 바라본다면 오늘이 고비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오늘만 잘 넘기게 되면 오히려 건설주를 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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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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