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9월말 현재 두바이월드와 나크힐에 대한 국내 은행·증권·보험사들의 익스포저 잔액은 3200만달러로 집계됐다. 대출금이 1300만달러, 유가증권 보유분이 1900만달러였다.
국내 금융사가 아랍에미리트연방(UAE)에 대해 보유한 익스포저는 2억2100만달러, 두바이월드가 속한 두바이에 대한 익스포저는 8800만달러로 파악됐다. 이는 국내 금융사들의 전체 대외 익스포저인 528억달러의 각각 0.4%, 0.2%로 미미한 수준이다.
두바이 정부는 국영기업인 두바이월드와 나크힐의 채권단에 내년 5월말까지 채무상환 유예 및 만기연장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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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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