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관에 따르면 이번 유전자 정보 확보는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과 유전적 다양성 분석은 개체수가 점점 감소하고 있는 멸종위기 I급과 II급 가운데 멸종할 위험이 높아 보존과 복원이 우선적으로 선행되어야 할 종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또 삼백초, 수달, 꼬마잠자리 등 21종의 유전적 다양성 분석을 통해 확보된 유전정보는 향후 멸종위기의 원인을 규명하거나 종 보존 및 복원에 있어서 어느 집단 또는 개체를 우선적으로 보존해야 하는지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유전적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자원관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된 유전정보는 우리나라 생물종의 주권 확보를 주장할 수 있는 근거자료는 물론, 나아가 특정 생물종을 식별하는 유전자 마커 개발에 필요한 유전자 정보를 다수 확보하는 등 멸종위기종 보전계획 수립·생물검역·의약품 재료 식별·학문적 연구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원관 관계자는 "올 현재 26종의 멸종위기종에 대한 유전체 분석 및 유전적 다양성을 분석하고 있다"며 "2014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해 종위기종 등 주요 생물자원의 유전정보를 확보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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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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