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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 '금융권 규제 우려' 中약세..日 반등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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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26일 오전 아시아 증시는 중화권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하락출발했던 일본증시는 반등에 성공하며 오전장을 마쳤다.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0.04% 상승한 9445.36에, 토픽스 지수는 0.05% 오른 833.73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3분 현재 전일대비 0.16% 떨어진 3285.03으로 거래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10월 개인소비지수와 10월 신규주택매매 건수가 개선됐다는 소식이 호재롤 작용 상승 마감했다. 다만 10월 내구재 주문과 11월 로이터-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악화로 상승폭이 제한됐다.

일본 증시는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상품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로 오전 장을 마쳤다. 다만 달러 약세에 수출주가 약세를 보이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원자재 판매로 매출의 39%를 얻는 미쓰비시 상사는 1.7% 올랐고 스미토모금속광산은 2.5% 상승했다.
전일 엔-달러 환율이 14년래 최저 수준 가까이 떨어지면서 수출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87.21로 지난 1월 21일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월 21일 당시 엔-달러 환율은 87.13을 기록해 1995년 7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약세에 북미지역에서 매출의 31%를 얻는 도요타자동차는 0.8% 하락했고 혼다자동차는 1% 떨어졌다. 가전제품 업체 소니도 0.4% 하락했다.

이치요시 투자운용의 아키노 미쓰시게 펀드매니저는 “글로벌 경제 회복세가 상품 수요를 더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엔화강세가 기업들의 실적 향상을 제한할 것이란 우려로 이어져 투심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증시는 상품주 강세와 금융주 약세가 겹치면서 소폭 하락세로 거래되고 있다. 지난 24일 중국 5개 대형 은행들이 자금확충을 통해 중국 정부의 계획을 따를 것이란 소식은 금융주의 발목을 잡았다. 이번주 자금확충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밝힌 중국은행은 1.1% 하락했다.

중국 최대 구리 생산업체 장시구리는 3.7% 상승했고 중국 최대 금광 채굴업체 쯔진광업은 2.6% 오름세로 거래중이다.

왕 웨이진 “최근 증시는 중국 정부의 정책 관련 뉴스와 기업들의 자금조달 소식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0.72% 떨어진 2만2448.60으로,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지수는 0.11% 하락세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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