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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英, 범부처참여 기술협력위 내년 첫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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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산업정책 부처가 중심이 된 한국과 영국 산업기술협력위원회가 교육 국방 복지 교통 등 전 부처가 참여하는 형태로 확대된다.

지식경제부는 25,26일 이틀간 영국 런던에서 지경부와 영국 기업혁신기술부 등을 대표로한 한영 STIP 저탄소녹색성장포럼과 한영 STIP위원회를 잇달아 개최했다고 밝혔다. STIP(Science, Technology and Innovation Partnership)으로 과학, 기술과 혁신 등의 협력을 의미하는 말이다.
한영STIP의원회에서 우리측은 위원회가 양국 간 기술협력을 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위원회의 정례적인 개최 ▲지경부-기업혁신기술부 간 실무협의 채널 가동 ▲양국 간 공동 R&D 과제 추진 현황 및 성과 점검 ▲위원회와 연계한 기술협력 포럼 개최 등을 제안했다.

영국 측은 이 위원회가 양국을 대표하는 기술협력위원회로 운영될 수 있도록 범 부처가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하자고 제안했다. 우리의 지경부, 교과부, 국방부, 보건복지가족부, 국토해양부 등 R&D를 담당하는 모든 부처가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한국 측은 영국도 이와 동일하게 R&D 관련 부처가 모두 참여하는 형태로 구성해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기업혁신기술부에 대해서는 에너지 관련 정책을 담당하고 있지 않은 점을 지적하면서 지경부와 협의 범위를 맞추기 위해서는 에너지기후변화부(DECC)가 참여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한국 측은 범 부처가 참여하는 위원회의 구성을 위해 양국은 자국내 협의를 마친 후, 내년 상반기까지 자국내 부처 간 논의 결과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자고 제안해 동의를 얻고 범 부처로 구성된 위원회를 내년 11월에 개최할 것에 양국이 합의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기타 협력 안건으로 ETRIㆍ퀸즈大 간 IT 융합보안기술, 한국철도연구원ㆍ셰필드大 간 고속철도기술에 공동연구 등이 논의됐다. 또한 스마트그리드, 이산화탄소포집 및 저장기술 분야는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별도 전문가그룹미팅을 개최해 기술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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