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25,26일 이틀간 영국 런던에서 지경부와 영국 기업혁신기술부 등을 대표로한 한영 STIP 저탄소녹색성장포럼과 한영 STIP위원회를 잇달아 개최했다고 밝혔다. STIP(Science, Technology and Innovation Partnership)으로 과학, 기술과 혁신 등의 협력을 의미하는 말이다.
영국 측은 이 위원회가 양국을 대표하는 기술협력위원회로 운영될 수 있도록 범 부처가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하자고 제안했다. 우리의 지경부, 교과부, 국방부, 보건복지가족부, 국토해양부 등 R&D를 담당하는 모든 부처가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한국 측은 영국도 이와 동일하게 R&D 관련 부처가 모두 참여하는 형태로 구성해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기업혁신기술부에 대해서는 에너지 관련 정책을 담당하고 있지 않은 점을 지적하면서 지경부와 협의 범위를 맞추기 위해서는 에너지기후변화부(DECC)가 참여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기타 협력 안건으로 ETRIㆍ퀸즈大 간 IT 융합보안기술, 한국철도연구원ㆍ셰필드大 간 고속철도기술에 공동연구 등이 논의됐다. 또한 스마트그리드, 이산화탄소포집 및 저장기술 분야는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별도 전문가그룹미팅을 개최해 기술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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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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