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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환율 어떻게 보시나요?(11월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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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150.0원 하향 돌파를 시도할 전망이다. 유로달러가 1.51달러대로 급등하면서 달러 약세 분위기가 팽배하다. 다만 당국 개입 경계감이 강하게 작용하는 만큼 1150.0원선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1150.0원선 하향 테스트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역외NDF에서도 1150.0원에서 강한 하방 경직성을 확인한 만큼 이날도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속에서 제한적인 하락 시도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외환은행 전일 주택 및 고용관련 지표의 호조로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마감됐고 역외NDF 원달러환율은 서울종가대비 약 50전가량 하락하며 마감된 영향으로 이날 서울외환시장은 약보합 개장이 예상된다.

개장이후에는 1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글로벌달러의 급락세와 경기회복 기대감의 심화로 인한 숏마인드의 확산 등의 영향으로 지속적인 하락시도가 이어질 전망인데, 간밤 역외NDF에서도 1150원의 강한 하방경직성을 확인하며 반등하였듯 이날 장중에도 1150원에 대한 지지력 테스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전체적으로 당국의 오퍼레이션에 대한 경계감 속에 제한적인 하락시도가 이어지며 1150원선을 중심으로 한 레인지에서 이후의 방향성을 탐색하는 하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47.0원~1157.0원.

우리은행 원·달러 환율이 1150원 테스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미 저금리가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과 유로달러가 연중 최고치인 1.5060달러를 돌파한 점은 달러화의 약세를 부추기 ㄹ것으로 보여 1150.0원선 근방에서 좁은 레인지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당국 개입경계감도 상당해 1150.0원선이 쉽게 깨지기는 어려워 보이나 유로달러가 1.5달러를 돌파한 만큼 1150.0원 테스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47.0원~1158.0원.
하나은행 환율은 뉴욕증시 상승 및 글로벌 달러의 약세 분위기 속에서 1150원대 하향 돌파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Fed의 저금리 기조 유지가 재차 확인된 가운데 달러 캐리 트레이드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환율의 하락 압력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당국의 1150원대 수성 의지와 역외 스탠스에 주목해 봐야 할 것이라고 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47.0원~1157.0원.

대구은행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에 따른 역내외의 숏플레이와 수출업체들도 더 기다리지 않고 달러화 매도 물량을 내 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래쪽 요인과 당국의 1150 지지에 대한 개입 변수 및 시장참가자들의 심리적 지지선이 힘겨루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로화가 단단하던 1.50레벨을 단숨에 뚫고 1.5130선까지 올라온 상황 및 그에 연계된 글로벌 달러의 지지선인 75선이 깨졌으므로 결국 방향은 아래쪽으로 흐르는 쪽에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40.0원~1154.0원.

정미영 삼성선물 팀장 미달러의 초약세 속에 당국의 1150원 사수 의지가 시험받을 것 으로 예상된다. 밤사이 NDF 시세가 1150원을 지켰으나 개입 가능성을 배제 하기는 어려우며, 최근 한전의 해외채권 상환을 위한 달러 매수 등 간접적 개입도 병행하고 있는 당국이 1150원 하향 돌파 이후 빨라질 수 있는 환율 하락 속도 조절을 위한 개입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다만 글로벌 달러가 초약세를 보이는 한 시장개입에는 한계가 있고, 정부의 목적은 환율 하락 속도 조절인 만큼 연저점 하회 가능성 열어둬야 할 듯하다. 주말 유로존 관계 자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위안화 관련 뉴스에도 관심 가져야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45.0원~1155.0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 속에 하락세로 출발할 전망이다. 다만 글로벌 달러 약세에 비해 역외환율의 낙폭은 약보합 수준에 그친 가운데 장중 역외의 매매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전일 아시아 환시에서의 달러 약세 분위기 속에 역외가 매도세로 전환하며 환율이 1150원대 초반으로 하락한 가운데 금일 역외의 매도세가 이어질 경우 환율은 1150원 하향 테스트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다만 환율 하락 시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1150원에서의 당국 개입가능성은 환율이 낙폭을 확대하는 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환율은 115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가운데 유로달러 환율을 비롯한 아시아 환시에서의 글로벌 달러 흐름과 역외의 매매 동향에 주목할 것으로 판단되며, 우리금융지주 관련 달러 공급 유입 여부 및 하락 시 당국의 움직임에 주의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48.0원~1158.0원.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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