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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고수 "평소에는 잘 웃고 심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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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평소에는 잘 웃고 심각하지 않다"

배우 고수가 25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극본 이경희ㆍ연출 최문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고수는 "내가 맡은 차강진이라는 인물이 생각이나 행동이 철두철미하고 정확한 인물이다. 그래서 더욱 그렇게 보이는 것 같다"며 "평소에는 잘 웃고 심각하지 않다"고 전했다.

"초반 아역들이 너무 잘해줘서 부담이 되기도 한다"고 운을 뗀 고수는 "4년만에 하는 드라마라 떨리고 설렌다. 예전 드라마를 할 때는 방송을 보고 내 모습을 보완해나갔었는데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는 아직 첫 방송이 안돼 어떻게 나올찌 확인을 못하고 있다. 달라진 모습일 것 같아 설레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드라마 속에서 자신이 연기하는 차강진 캐릭터에 대해 "지금까지 누구에게도 져본적 없는 캐릭터다. 일과 사랑을 확실히 구분하지만 모두 최선을 다하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본의 아니게 영화와 드라마가 같은 시기에 나와 바쁘게 지내고 있다"는 고수는 "오래 쉬면서 바쁜 생활을 안했었으니 바쁜 것이 기분 좋다. 백야행은 지난해 11월 처음 접했고 드라마는 올해 9월 처음 시놉을 봤다. 이경희 작가를 좋아하고 대본도 재미있게 읽어 출연을 결정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고수, 한예슬이 주연을 맡은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는 어릴적 첫사랑을 10년만에 만나 벌어지는 일을 다룬 휴먼멜로 드라마로 내달 2일 첫 방송한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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