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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하루만에 3조5000억이 늘었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환매 행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슈로더투신운용의 '브릭스모펀드'에 자금이 크게 증가해 관심을 끌고 있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해외주식형 펀드인 '슈로더브릭스증권 모투자신탁(주식)'은 3조4838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해당펀드로 자금이 들어온 것일까.
슈로더투신운용 관계자는 "기준가 변동에 따른 결산으로 인해 자금이 증가한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5년 11월21일 설정된 '슈로더브릭스모펀드'는 지난 4년간 결산을 진행해 오지 않았다. 기업이 1년마다 결산을 하듯 펀드도 1년마다 결산을 한다. 결산을 하게 되면 펀드 총자산을 계좌수로 나눈 값인 기준가를 펀드 설정 당시 시작한 1000원으로 되돌리고, 남는 금액은 재투자된다.
그러나 그동안 슈로더브릭스모펀드의 기준가는 1900원으로 설정 이래 기준가가 이 가격을 넘은 적이 없어 결산을 진행해 오지 않았던 것이다. 올 2월 자 본시장법 시행으로 기준가를 기존 1900원에서 1000원으로 변경하게 됐고 4년간의 결산 금액에 따라 3조5000억원 가량이 증가한 것을 실제 반영하게 된 것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그동안 결산이 유보돼 자금 증가 금액이 상당히 커 보이는 것"이라며 "펀드순자산과 설정액에는 변화가 없으며 숫자상의 변화"라고 말했다.
한편 한시적으로 적용됐던 해외펀드의 비과세 조치가 올해 말로 끝나며 해외펀드들의 기준가 조정으로 인한 결산이 연쇄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변경된 세제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해외 펀드에 가입해 수익을 낸 투자자들은 국내 펀드와 동일하게 이익금의 15.4%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이미 해외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의 세금부과 기준은 올해 말 기준가를 잣대로 삼는다. 이에 해외펀드들의 기준가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이뤄지지 않던 펀드 결산이 진행되며 기존 펀드에 재투자되는 금액이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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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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