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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시각장애인 가족 위한 음악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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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6시 서울맹학교 백송관 대강당에서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20일 오후 6시부터 서울맹학교(신교동 소재) 백송관 대강당에서 ‘시각장애인가족을 위한 후원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종로구시각장애인가족회 주최로 진행되며 종로구사회복지협의회와 청운효자동시각장애인후원회가 후원한다.
시각장애로 인한 문화적 혜택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 속에서 다양한 문화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음악회에는 자원봉사자와 행사 참가자를 비롯해 약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음악회는 여주라파엘 밴드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자원봉사자 합창과 구의원 독창, 바이올린·피아노 합주, 라파엘 사물놀이와 서울맹학교 합주부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게 된다.

또 청운효자동주민자치회와 시각장애인가족회가 함께 한 2009년 행사전반의 경과를 영상물을 통해 시청함으로써 한해를 되돌아보고 후원의 계기를 마련하는 장이 될 것이다.
한편 공연이 끝나고 난 후에는 참석자 모두가 하나가 된 마음으로 나누는 식사시간이 마련될 계획이다.

종로구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은 문화적 체험을 통해 정신건강을 다지고 지역주민과의 만남을 통해 사회성을 기르고 일반인들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전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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