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높은 실업률과 느린 경기회복으로 내년 미국의 오피스 공실률이 20%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상업용 부동산 중개업체 존스 랑 라살르와 그룹&엘리스는 기업들이 고용을 미루고 실업률이 늘어나면서 내년 미국의 오피스 공실률이 19.5%, 18.7%까지 오를 것으로 각각 내다봤다.

실업률이 내년 이후까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소비자들이 소비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면서 기업 사무실과 소매상점의 공간이 줄어들 것이라는 지적이다. 존스 랑은 보고서에서 "내년은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회복이 시작되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보다 광범위한 성장은 2011년까지 기대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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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 랑은 아울러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상업용부동산 대출의 연체율이 내년 2분기 1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공실률이 높아지면서 내년에 오피스 임대료가 5∼7% 가량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룹&엘리스의 로버트 바츠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오피스는 상업용 부동산 가운데에서도 가장 마지막에 회복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확실한 회복은 없을 테지만 그래도 올해보다는 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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