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용성 기자]배우 이요원이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왕위에 오른다.
덕만공주에서 선덕여왕으로 신분이 상승되는 것. 신라 27대 왕이자 역사상 최초의 여왕인 선덕여왕은 마침내 방송 6개월여 만에 그 위용을 드러낸다.
이요원은 "짧은 6개월이지만 수십년 같은 느낌을 받았고, 온몸으로 겪어낸 덕만의 일생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게 된다"며 "덕만과 함께 나도 성장하고 있는 느낌을 받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유신 역의 엄태웅은 "즉위식을 보면서 내가 진짜 역사속의 한 인물이 된 것 같은 착각이 든다"며 "강렬한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700여만 원을 들인 목걸이도 여러 겹으로 세공된 금장식으로 세련됨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의상팀은 "최초의 여왕이기 때문에 화려함보다는 권위, 고귀함 같은 포인트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전개상 선덕여왕은 이제 왕으로서의 카리스마를 가지면서 한없이 고독한 왕의 면모를 보여줄 전망. 이요원은 앞으로 사람을 그토록 좋아하지만 이제 예전처럼 순수하게 사람을 믿을 수도 없고, 언제나 진심으로 모두를 대했지만 이제 진심을 감추기도 하고, 진심을 이용하기도 해야 하는, 왕의 깊은 고독과 절망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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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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