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현대·기아자동차가 내년 신형 쏘나타 2.4 모델에 적용할 '세타 GDi 엔진'(사진)을 일반인에 첫 공개했다.
현대·기아차는 17일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에서 '현대·기아 국제 파워프레인 컨퍼런스 (Hyundai-Kia International Powertrain Conference)'를 개최하고 국내 최초 수순 독자 기술로 개발한 세타 직접분사(GDi) 가솔린 엔진 등을 선보였다.
지난 2006년부터 약 46개월의 연구 기간 및 약 1700억 원의 연구비를 투입했으며, 쏘나타, 로체 등 중형차에 적용되고 있는 2.4리터급 가솔린 엔진을 대체할 새로운 엔진으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측은 내년 상반기 쏘나타 2.4리터 가솔린 모델을 시작으로 이 엔진을 양산차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부터 이틀동안 진행되는 컨퍼런스는 지난 2001년부터 8년 동안 개최된 '환경 친화형 디젤 엔진 심포지엄'을 계승한 가운데 주제를 가솔린 엔진, 변속기 등 파워트레인 기술 전반으로 영역을 확대했으며,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보쉬, 마그나 파워트레인 등 세계적인 파워트레인 부문 업체들과 국내외 학계, 유관 학회 및 연구소 등에서 600여 명이 참가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