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7일 사옥 이전 시 발생하는 폐 유리 등을 활용해 남이섬 내에 유리 분수대와 세라믹 연못, 유리다리 등으로 이루어진 소형 정원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다음달 중순까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분수대 이름을 공모하고 남이섬 측과 협의해 최종 명칭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기훈 삼성증권 전략기획팀 상무는 "최근 삼성증권의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 Korea 편입을 계기로 녹색경영 아이템을 고민하던 중 폐기물 재활용에 대한 아이디어가 나와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또 "불모지를 국제적인 관광지로 탈바꿈시킨 남이섬의 창조적인 변신 스토리가 삼성증권의 브랜드 슬로건인 ‘create with you’와 일맥 상통한다는 점도 고려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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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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