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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권 공모전 지경부장관상에 ‘움직이는 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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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최종 심사결과 발표…특허청장상은 ‘관절 칫솔’ 내놓은 동명대 한정우 학생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특허청과 한국무역협회가 연 ‘디자인권 공모전’에서 지식경제부 장관상에 ‘움직이는 도마’(국민대 구경은, 김하연 학생)가, 특허청장상은 ‘관절 칫솔’(동명대 한정우 학생)이 뽑혔다.

두 기관은 16일 창작자가 디자인권을 취득, 디자이너권리를 보호하고 디자인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연 ‘디자인권 공모전’ 최종심사에서 이처럼 결정, 발표했다.
시상식은 이날 제로원센터에서 열리며 오는 22일까지 수상작들이 전시된다.

특허청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 주관,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후원한 공모전은 지난 6월 공고 후 전국 30대 대학에서 524건의 작품이 경쟁을 벌여 7개 대학, 21개 작품이 뽑혔다. 행사엔 33개 기업도 동참했다.

에넥스가 제시한 ‘도마·칼’부문에 ‘Rolling Kitchen Board(움직이는 도마)’를 출품해 지경부 장관상을 받은 구경은 학생은 “기업요구와 수요자의 사업화 가능성을 고려해 만든 디자인인 만큼 작품이 상품화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씨는 대전시에서 연 제1회 공공디자인공모전에서도 장려상을 받은 바 있다.
‘Rolling Kitchen Board’는 위생적인 도마를 찾는 주부들의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기업이 내놓은 물품에 알맞은 컨셉을 찾고 이를 디자인화한 작품이다.

이용한 에넥스 상무는 “기업별로 디자인이 필요한 특정제품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발여 기업 맞춤형 대회가 돼 출품작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김영민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공모전의 큰 특징은 1차 예선을 통과한 디자인은 디자인출원을 필수로 하며 학교서 배운 디자인권이 실무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경험하는 것”이라면서 “공모전 출품작 수준을 높이기 위해 참가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국장은 또 “특허청은 예비디자이너들에게 디자인권 확보의 중요성을 알리고 디자인 중심 경영시대에 맞는 융합형 인재를 이를 수 있게 디자인학과에 선행디자인조사 등의 교육과정을 확대·개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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