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장 건립..2011년 양산돌입
이에 따라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에 있는 '다우케미칼'의 본사 공장부지에 7만4000여㎡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공장을 내년 말까지 건립한다.
다우 코캄은 미국의 다우케미칼과 코캄 미국 법인 코캄 아메리카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개발을 위해 지난 7월 공동 설립한 조인트벤처로 12월에는 배터리 양산을 위한 생산설비 공급 및 엔지니어링 계약도 추가로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다우코캄은 미국 연방정부 에너지국으로부터 1억6100만달러를 차세대 배터리 장려금으로 받았으며, 이에 앞서 올초 미시간 주정부로부터도 1억4500만달러의 차세대 배터리 생산을 위한 '텍스크레딧(Tax Credit)' 혜택을 약속 받았기도 했다.
황인범 대표는 "1989년 창업 이래 지난 20년간 집중해온 차세대 리튬폴리머배터리 기술이 세계적 기업과 합작을 통해 마침내 꽃을 피울 수 있게 됐다"며 "코캄 브랜드를 세계적인 차세대 배터리 전문 브랜드로 도약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우케미칼은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모색하던 중 차세대 고용량 리튬폴리머배터리(SLPB) 원천기술을 특허등록하고 자동차용 배터리 개발을 추진 중이던 코캄과 차세대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 배터리를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하고 다우코캄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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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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