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막대한 경기부양책으로 세계 구리 수요 큰 폭으로 증가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세계 최대 구리생산업체인 칠레의 코델코(Codelco)가 한국과 일본의 수출 할증료를 16% 올릴 방침을 발표했다. 코델코가 할증료를 인상한 것은 2007년 이후 처음이다.


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코델코는 내년 수출 할증료를 일본은 톤당 75달러로, 한국은 74달러로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할증료는 일본이 65달러, 한국은 64달러다. 이번 할증료 인상은 화물 운송비, 보험비용 등을 고려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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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이 4조 위안의 막대한 경기부양책을 펼침에 따라 런던금속거래소에서 구리 가격은 연초대비 2배 가까이 올랐다. 이에 중국에 부과하는 수출 할증료도 조만간 일본, 한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영국 컨설팅 업체인 CRU 인터내셔널의 더크 코체 애널리스트는 "중국에서의 구리 수요가 급증한 것이 할증료 인상으로 이어졌다"며 "막대한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구리 수요는 내년에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 전망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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