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소설가, 작곡가, 영화감독을 겸하고 있는 배우 구혜선이 "단편 '유쾌한 도우미'의 영화음악을 술 마시고 작곡했다"고 털어놨다.


구혜선은 6일 오후 8시 30분께 서울 광화문 시네큐브에서 열린 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의 부대행사 시네마토크에 참석해 "'유쾌한 도우미'는 무거운 소재의 영화라서 어떻게 하면 유쾌하게 풀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가장 쉬운 선택이 음악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경쾌한 음악을 찾다가 아무래도 단편영화이니 저작권 없는 음악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오페라 '리골레토'에 나오는 '여자의 마음'을 쓰게 된 건 극중 수녀와 남자가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싶어서였다"고 말을 이었다.


구혜선은 또 "솔직하게 말하지 말라고 주위에서 말렸는데 사실은 내가 작곡한 음악들은 술을 마시고 만든 음악이다"라며 "내가 그 당시 술을 좋아했다. 지금은 많이 안 마시려고 하는데 힘든 시절에는 술을 마시고 잠을 자면서 '유쾌한 도우미'와 흡사한 꿈을 꾼 적이 있다. 그 꿈에서 나온 것 같은 느낌으로 음악을 만들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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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은 이날 또 다른 배우 겸 감독 유지태와 류현경, 개그맨 겸 영화감독 서승만 등과 함께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한편 구혜선의 단편 '유쾌한 도우미'는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 '테마단편전I :소통& I' 부문을 통해 상영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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